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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석관동, 주거 취약가구 대상 ‘집수리 봉사’ 펼쳐… 민관 협력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성북구 석관동, 주거 취약가구 대상 ‘집수리 봉사’ 펼쳐… 민관 협력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15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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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상공인회·주민센터 협업… 곰팡이 제거·벽지·장판·싱크대 교체 등 실질적 주거 개선
이미지 = 2025 집수리 단체사진
이미지 = 2025 집수리 단체사진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에서 지난 4월 13일, 주거 취약가구를 위한 맞춤형 집수리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석관상공인회(회장 박진욱) 집수리 봉사단과 석관동주민센터가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따뜻한 봄날을 맞아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석관상공인회는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우리동네돌봄단, 복지통장 등과 협력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사전 조사·추천받고, 현장 실사를 거쳐 2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봉사 대상은 주로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어르신 가구였다.

건축, 설비, 인테리어 등 각 분야에서 전문 기술을 가진 상공인회 회원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곰팡이 제거, 노후된 벽지·장판 교체, 낡은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에 꼭 필요한 작업을 수행했다.

주거 환경이 개선된 한 어르신은 “집을 고치는 것이 소원처럼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손길 덕분에 새집처럼 달라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진욱 석관상공인회 회장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훈 석관동장은 “이번 봉사는 지역 내 민과 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석관상공인회를 중심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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