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재난과 안전사고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재난 취약 가구 안전 점검 및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지 내 각종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조치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실질적인 생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 차원의 조치다.
점검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로, 동 주민센터를 통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가구 노후도와 정비 필요성 등을 고려해 오는 5월까지 총 1,150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점검 분야는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의 4개 항목이며, 각 가구에는 점검과 함께 구급세트, 소화기, 문 잠금장치 등 필수 안전 물품도 제공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안전복지 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해 점검을 수행하게 된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보일러 밸브 교체, 전기 스위치 정비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이뤄지며, 아울러 일상 속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전 수칙 및 위기 대응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도시안전과 또는 해당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재난에 취약한 가구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해소함으로써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중랑’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