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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토모큐브, ‘홀로토모그래피 기반 정밀 검사 기술’ 공동 개발 나선다
피아이이-토모큐브, ‘홀로토모그래피 기반 정밀 검사 기술’ 공동 개발 나선다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5.04.1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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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프트웨어와 광학 이미징 융합… 3D 비파괴 검사 솔루션 산업 전반 확대 기대
사진 =피아이이-토모큐브 양측 관계자가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피아이이 김현준·최정일 공동대표, 토모큐브 박용근 대표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피아이이(공동대표 최정일·김현준)가 3차원 비표지 세포 이미징 선도 기업 토모큐브(대표 박용근)와 함께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반 정밀 검사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14일 체결했다.

홀로토모그래피는 빛의 위상과 강도를 분석해 샘플 내부의 굴절률을 3차원으로 재현하는 고도화된 광학 이미징 기술로, 손상 없는 비접촉·비파괴 검사 방식이라는 특성을 지닌다. 그동안 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돼 왔으나, 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정밀 제조 산업에서도 높은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고해상도·비파괴 검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다. 양사는 기술 공동 개발은 물론, 파일럿 테스트 장비 운영, 고객 맞춤형 제품 설계, 산업 인증 대응,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토모큐브는 고정밀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의 개발 및 장비 공급, 교육과 기술 자문을 맡고, 피아이이는 생산 환경에 적합한 검사 시스템 설계, AI 기반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 스마트팩토리 연동 솔루션 구축 등을 수행한다.

피아이이 최정일 공동대표는 “AI와 첨단 광학 기술의 결합은 고도화되는 제조 공정에서 품질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2차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피아이이의 솔루션 적용 범위를 넓히고, ‘PIE Solutions everywhere’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력은 미래 제조산업의 고도화된 검사 시스템 수요에 발맞춰 양사가 공동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AI, 정밀 광학,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검사 플랫폼’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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