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운영하는 다산성곽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정보 소외 계층 아동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독서진흥 프로그램이다. 다산성곽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서문화 소외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 표현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중구 신당꿈구립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총 16회에 걸쳐 운영된다. 독서 전문 강사와 사서가 직접 센터를 찾아가 책 읽어주기, 독후활동, 독서 체험 등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도서관 인근 명소와 연계한 ▲한양도성길 도서관 투어, 야외에서 책을 즐기는 ▲북크닉 체험, ▲박물관 관람, ▲작가와의 만남 등 체험 중심의 활동이 포함돼 참여 아동의 흥미를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당 기관에는 도서 단체 대출 서비스도 지원돼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자발적인 독서 환경 조성을 돕는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문화 향유 기회를 균등하게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 아동의 독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