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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 개최…“같이 걷는 길, 함께 여는 내일”
서울 강서구,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 개최…“같이 걷는 길, 함께 여는 내일”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16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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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댄스파티·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이미지 =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일주일을 준비했다. 강서구는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를 열고, 장애 공감 확산과 권익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같이 걷는 길, 함께 여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역사회 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걷기대회 ▲가족 이야기 공모전 ▲정책 토론회 ▲댄스파티 ▲영화 상영회 ▲기념식 등이 포함된다.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은 12일부터 23일까지 강서뇌성마비복지관, 기쁜우리복지관 등에서 휠체어 체험, 점자 키링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의 장애인의 불편을 직접 체험하며 편견 해소에 동참하게 된다.

19일에는 ‘제23회 한 걸음의 사랑 걷기대회’가 열린다. 서울식물원 산책로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여 명이 짝을 이뤄 약 3km를 함께 걸으며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어 20일까지는 장애인 가족을 주제로 한 이야기 공모전이 진행되며, 수상작은 4월 말 강서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22일에는 방화동 누리평생교육원에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지속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 구민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 복지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23일에는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발달장애인과 돌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댄스파티 ‘오! 댄스데이’가 열리며, 등촌CGV에서는 발달장애 자녀 부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녀에게’가 상영된다.

주간행사의 대미는 24일 열리는 공식 기념식이 장식한다.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95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구민이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서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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