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인근 식당에서 중식을 제공하는 ‘경로당 외식데이’ 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식데이’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정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해 9월부터 대한노인회 광진구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진구지회와의 3자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돼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내 97개 경로당별 외식 지원 횟수를 기존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어르신들은 지역 내 식당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식사할 수 있으며, 이는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로 이어져 경로당 활성화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진구에 따르면 현재 약 1,6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매주 1회 이상 외식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식당 이용 활성화로 이어져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로당 외식데이는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사회적 관계를 지키는 소중한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풍성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