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새봄을 맞아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4월 12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봄따라 걸어봄’ 남산공원 스탬프 투어 걷기 챌린지를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산공원 내 주요 지점을 걸으며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구민들에게 건강한 운동 습관을 장려하고 자연 속에서의 힐링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 설치 후, 회원가입 시 거주지 또는 활동지역을 ‘용산구’로 설정한 뒤, 챌린지 메뉴에서 ‘봄따라 걸어봄’에 참여하면 된다.
스탬프 지점은 총 10곳으로, ▲N서울타워 ▲잠두봉 전망대 ▲와룡묘 ▲국립극장 ▲야외식물원 쉼터 ▲사색의 공간 입구 ▲남산도서관 ▲한양도성 전망대 ▲남산 웨딩홀 근처 쉼터 ▲필동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점 방문 순서는 자유이며, 각 장소를 방문하면 앱에 자동으로 스탬프가 저장된다.
챌린지 참가자는 10곳 중 6곳 이상을 완주하면 응모권이 발급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고급 수건이 증정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5월 26일 이후 개별 통지된다.
한편, 용산구는 최근 걷기 실천율이 서울시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구민 걷기 실천율은 ▲2022년 65.4% ▲2023년 70.1% ▲2024년에는 78.9%로 꾸준히 상승 중이며, 이는 서울시 평균(6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아울러 비만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용산구의 비만율은 ▲2022년 27.2% ▲2023년 26.7% ▲2024년 24.8%로 낮아졌으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걷기 챌린지는 남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활기찬 삶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