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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20~30대 대상 대사증후군 예방 위한 8주 운동 프로그램 운영
서울 중구, 20~30대 대상 대사증후군 예방 위한 8주 운동 프로그램 운영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18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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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건강관리·식단 지도·사후 검진까지…4월 30일까지 참가자 모집
이미지 = 중구 달 밝은 밤 충무공 건강 따라잡기 안내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중구가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8주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중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건강 이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20세 이상 서울시민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젊은 세대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구는 이러한 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과 건강 상담을 실시한 후,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으로 구성된 8주간의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중구구민회관 1층에서 열린다.

참여자는 운동 외에도 식단 관리 및 건강 정보 공유를 위한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종료 후 6개월 및 12개월 시점에 추가 검진과 상담도 진행되어, 단기 프로그램을 넘어 장기적인 건강 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며,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네이버폼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 후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장소는 동대문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참여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23월 40~64세, 34월에는 50~60대 주민을 대상으로 동일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오는 9~10월에는 30~40대 중구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짧지만 집중도 높은 8주 운동을 통해 청년 세대가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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