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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위한 ‘YDP 댕댕이 스쿨’ 운영…4월 30일까지 참여자 모집
영등포구,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위한 ‘YDP 댕댕이 스쿨’ 운영…4월 30일까지 참여자 모집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18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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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훈련…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나서
이미지 = YDP 댕댕이 스쿨 홍보 포스터
이미지 = YDP 댕댕이 스쿨 홍보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바로잡고 이웃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YDP 댕댕이 스쿨’이라는 이름의 방문형 훈련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30일까지 참여 가구를 모집하며, 6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운영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개 물림 사고, 과도한 짖음 등으로 인한 생활 속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 훈련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1:1 맞춤형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YDP 댕댕이 스쿨’은 먼저 전화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 행동 문제를 사전 진단한 뒤, 전문가가 두 차례 가정에 방문해 원인을 분석하고 행동 유형에 따른 교정 교육을 진행한다. 보호자도 훈련 과정에 직접 참여해 문제 행동별 시연과 실습을 함께하며, 이후 1개월간의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훈련 효과를 점검받는다. 전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영등포구민 중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5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생활건강과’에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맹견 사육 가구, 유기견 입양 가구, 취약계층, 1인 가구, 다견 양육 가구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훈련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 신뢰를 높이고, 반려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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