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5월 1일부터 공원여가시설 2곳의 운영일을 조정해 일요일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직장인과 주말 여가 활동을 선호하는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운영일이 변경되는 시설은 무수골 녹색복지센터와 초안산가드닝센터로, 기존 월요일~토요일 운영에서 화요일~일요일 운영으로 바뀐다. 운영 시간은 이전과 동일하게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구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한 여가 활동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많은 주민이 공원 내 복지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 일정을 재조정했다”고 전했다.
시설 이용은 5월부터 공간 개방을 우선 시행하며, 체험 프로그램은 향후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무수골 녹색복지센터에서는 외부의 ‘명상의 숲’과 내부 다목적공간이 개방된다. 이곳은 책상과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 독서와 휴식에 적합한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초안산가드닝센터는 내부와 외부 휴식 공간 모두 이용 가능하나, 지하 1층에 위치한 정원사 작업실과 예술공방은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일요일 개방으로 인해 보다 많은 구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설 운영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