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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시
금천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1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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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주요 간선도로 및 학교 주변 집중 점검…6월 말까지 보수·보강 완료 예정
사진 =금천구 관계자들이 정비가 필요한 벽면 간판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금천구 관계자들이 정비가 필요한 벽면 간판을 점검하고 있다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25일까지 관내 옥외광고물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흥대로, 남부순환로, 독산로 등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및 학교 반경 300m 이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벽면 부착 간판, 돌출 간판, 옥상 간판, 지주형 간판, 현수막 게시대 등이며, 법정 점검 대상 외에도 주민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노후 및 불량 광고물까지 포함된다.

금천구는 광고물 전문가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해 육안 및 장비를 활용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식이나 파손, 고정 불량 등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시정명령을 통해 6월 말까지 보수 및 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7월부터 9월까지 태풍이 집중되는 시기를 대비해 구청, 옥외광고협회, 각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과의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추고, 순찰 및 정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풍수해 이후인 10월에는 옥외광고물 추가 점검을 통해 2차 피해 예방에도 나선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옥외광고물은 풍수해 시 예기치 못한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가 중요하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행정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355건의 옥외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중 153건에 대해 보수 및 철거 등 후속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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