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감탄행동 우수아파트 경진대회’를 열고, 오는 4월 30일까지 참여 아파트 단지를 모집한다.
‘감탄행동’은 은평구가 추진 중인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으로, ‘감소하는 탄소, 행동하는 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문화 조성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은평구 관내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로,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으로 가입된 단지여야 한다. 심사는 내달부터 9월까지의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전기·수도 사용량 절감률, 전기차 충전시설 유무,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친환경 실천사례 등 정량·정성 평가 항목이 반영된다.
은평구는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수상 단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아파트에는 총 1천만 원 규모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최우수 단지(1곳) 500만 원, 우수 단지(1곳) 300만 원, 장려 단지(2곳)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금은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관련 사업 추진, 주민 포상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감탄행동 우수아파트 신청서’와 ‘에코마일리지 단체 가입 신청서’를 작성해 4월 30일까지 은평구청 기후환경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기후환경과로 문의 가능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아파트 단지 내 자율적 에너지 절약 문화를 조성하고, 은평형 탄소중립 실천 마을 구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단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