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회장 유지용)에 위탁 운영 중인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를 통해 지역 공동브랜드 ‘유어즈(URZ)’의 2025 S/S(봄·여름) 컬렉션과 화보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현대적인 감성의 도시형 캐주얼 스타일을 ‘Urban Basic’이라는 테마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은 일상 속 다양한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춘 오피스룩, 원마일웨어, 리조트룩 등 세 가지 그룹으로 구성돼 총 20가지 스타일이 선보인다. 성북구 소재 제조업체인 성진어패럴과 해창실업이 우븐 셔츠와 여성 정장을, 스타일마르디에오와 화성섬유가 니트 원마일웨어 제품을 제작하며 지역 기업과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기록적인 무더위를 겪은 2024년 여름 기후를 반영해 올해는 ‘풍기인견’ 100% 소재의 리조트룩 5종이 새롭게 출시된다. 윤효녀 디자이너가 이끄는 ‘이제앤이제’가 디자인을 맡았으며, 냉감 기능성과 루즈핏 착용감을 살려 계절성과 활용도를 모두 갖춘 제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시즌 화보영상에는 '골때리는 그녀들'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모델 겸 유튜버 ‘카라인’이 메인 모델로 참여했다. 176cm의 장신과 프로다운 포즈, 표정으로 유어즈의 미니멀한 감성과 트렌디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2025 S/S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4월 20일부터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유어즈 공식 온라인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유어즈샵, 그리고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 1층의 오프라인 매장 S+라운지(S+Lounge)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양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유지용 회장은 “유어즈는 디자인부터 제조, 유통까지 전문가 협업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활용한 상세페이지 콘텐츠 제작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URZ’는 ‘Unique Reality Zone(당신을 위한 가장 특별한 순간)’의 약자로, 2016년 성북구가 패션제조 기업의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공동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해 출범한 지역 공동브랜드다.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는 디지털 기반의 의류제조 지원, 청년 창업 육성, 유통다각화 등 종합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