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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보험’ 7화, 시청률 소폭 반등 속 관계 전환 예고…입맞춤 1초 전 엔딩 ‘설렘 최고조’
‘이혼보험’ 7화, 시청률 소폭 반등 속 관계 전환 예고…입맞춤 1초 전 엔딩 ‘설렘 최고조’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4.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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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준·강한들, 첫 갈등 후 감정 확인…박영규-우선희 부부 사연에 숨은 감정선도 드러나
이미지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방송화면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7화가 21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1.4%(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이었던 6화(1.3%)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첫 방송 시청률 3.2%에는 못 미치는 성적을 보였다.

7화에서는 노기준(이동욱)과 강한들(이주빈)의 ‘집 바꿔 살기’가 본격 시작되며 관계의 새로운 국면이 예고됐다. 서로의 일상에 스며드는 과정을 그리며 ‘이웃사촌’도, ‘직장 동료’도 아닌 어딘가 애매하지만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는 이들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노기준의 제안으로 서로의 집에서 살아보게 된 두 사람. 냉장고 가득 식재료가 있는 노기준의 집과 가구 하나 없는 강한들의 집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두 인물의 성격 차이를 드러냈고, 이를 통해 점점 가까워지는 이들의 감정 변화가 자연스럽게 담겼다.

한편 TF팀은 이혼을 결심한 박영규(특별출연)와 우선희(차미경)의 사례에 주목했다. 각자의 삶에서 마주한 외로움과 감정을 풀어놓는 이들 부부의 사연은 단순한 ‘이혼 방지 프로젝트’ 이상으로, 인물 간의 정서적 충돌을 부각시켰다. 특히 “우리 집 양반이 아직 팔팔해서”라고 말하는 우선희의 대사 속에는 복잡한 감정이 실려 있었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이혼보험 약관 검토 과정에서는 노기준과 강한들 사이 첫 갈등이 발생했다. ‘불륜 중인 사람은 피보험자가 될 수 없다’는 조항을 근거로 계약 무효를 시도하려는 팀원들과 달리, 강한들은 우선희의 감정과 상처를 걱정하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에 노기준은 단호하게 업무 우선을 강조했고, 갈등의 여운은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을 남겼다.

결국 노기준은 밤늦게 강한들을 찾아 사과했고, 강한들은 “노프로니까 서운했다”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졌고, 노기준은 “나 무사 못 하겠어요. 아니 안 할래요”라는 말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어진 입맞춤 직전의 ‘1초 엔딩’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관계도 변화 조짐을 보였다. 전나래(이다희)를 향한 안전만(이광수)의 미묘한 감정이 드러났고, 실수로 전송된 문자를 통해 두 사람의 추억이 다시 소환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tvN ‘이혼보험’ 8화는 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감정의 전환점을 맞이한 주인공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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