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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4월 25일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개최…생명 살리는 따뜻한 실천 확산
강서구, 4월 25일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개최…생명 살리는 따뜻한 실천 확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23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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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헌혈증 발급·기념품 증정, 장기기증 희망 등록 부스도 운영
사진 =헌혈 버스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4월 25일 강서구청 정문 앞에서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 안정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적 나눔의 장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헌혈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헌혈증서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혈압·간 기능·매독·말라리아 항체 등 기본 혈액검사 결과도 받을 수 있어 건강 확인의 기회로도 활용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사전 수요조사에서 높은 참여 의사가 확인된 만큼 헌혈 버스를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려 보다 많은 참여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강서구는 공무원과 사회복무요원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에게도 열린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부스도 운영돼 뇌사 또는 사망 후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다. 이는 생명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서구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헌혈 참여자에게 공가를 부여하고, 교육시간 4시간을 인정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헌혈 문화의 정착과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이끄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실천적인 나눔이며, 장기기증 또한 고귀한 선택”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나눔의 가치를 일상 속에 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강서구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서구는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의 추가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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