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이 오는 4월 27일까지 관내 17개 금융지점과 7개 하나로마트에서 ‘도심속 산나물 축제’를 열고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농협과 협력해 지역 특산물인 명이나물 등 제철 산나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직거래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 공급되는 명이나물은 해발 600~800m 고지대에 위치한 인제군 기린면에서 재배된 것으로, 비옥한 토양과 맑은 내린천 수질 덕분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품질을 자랑한다.
영등포농협 경제사업본부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하나로마트 농산 팀장들과 함께 인제 기린·상남 농산물 유통센터와 명이나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상황과 품질을 점검하고 산지 생산자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영등포농협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도심 소비자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산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하나로마트 전체 매출 1,000억 원 달성’이라는 경영 목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종옥 기린농협 조합장은 “영등포농협과의 협업으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명이나물을 비롯한 우수 산나물 생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백호 영등포농협 조합장은 “이번 산나물 축제는 영등포농협이 앞장서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구체적인 실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산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