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8화에서 인물 간 관계의 갈림길과 TF팀 해체라는 중대한 전개를 선보이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22일 방송에서는 노기준(이동욱 분)과 강한들(이주빈 분)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전나래(이엘 분)는 TF팀 해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노기준과 강한들은 키스 직전 벨소리에 놀라며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때 등장한 전나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채고 집 스와핑과 연애 여부를 직설적으로 추궁했다. 노기준은 “√2지만, 대신 무한대”라는 비유로 강한들과의 관계를 긍정하며 더 이상 전나래와의 가능성을 부정했다. 이에 전나래는 미련 없이 감정을 정리했다.
같은 시각, 강한들이 노기준의 집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안전만(허성태 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노기준의 과거와 성격을 언급하며 강한들에게 조심스레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강한들은 노기준에게 “우리 사이가 3보다 4에 가까워졌다고 봐도 될까요?”라고 진심을 표현했고, 노기준 역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겠다”며 연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과거 감정을 정리하고자 한 전나래와 안전만은 포장마차에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전나래는 “오기였던 것 같다”며 노기준에 대한 감정을 정리했고, 안전만은 미소로 그 마음을 받아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보험 가입자인 우선희의 사연도 공개됐다. 치매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남편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선택이었고, 남편 박영규는 오히려 진심으로 아내를 아끼는 인물로 밝혀져 감동을 더했다.
TF팀은 박영규 부부의 이사를 도우며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함께했지만, 보험 기획안 승인 후 회식 자리에서 전나래는 “TF팀은 오늘부로 해체된다”고 선언했다. 예상치 못한 해체 소식에 팀원들은 충격에 빠졌고, 드라마는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혼보험’은 매주 월·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