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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 운영…걷고 듣는 지역 명소 체험
영등포구,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 운영…걷고 듣는 지역 명소 체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24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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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생태를 엮은 7개 코스…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무료 도보투어
이미지 =영등포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 안내 리플릿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의 숨은 명소를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관광 해설사와 함께 걷는 도보 코스로,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를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0년부터 운영돼 온 ‘도보관광 해설’은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도 총 7개의 코스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주요 코스로는 ▲영등포역 일대의 근현대사 ▲문래창작촌의 예술 감성 ▲여의도의 도심과 자연 ▲한강 물길과 섬의 변화 ▲선유도공원의 강바람 산책 ▲안양천과 도림천의 생태 탐방 등이 있다. 각 코스는 약 3km 내외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투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되며, 사전 신청 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인 이상부터 출발 가능하며, 회당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영등포구 통합예약’ 누리집 내 ‘다시 여기 영등포’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여의도 봄꽃축제와 연계된 한강 물길 코스를 선보이며, 축제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주목을 끌고 있다. 아울러 해설사의 해설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은 영등포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영등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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