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역 어르신들의 만성 통증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통증관리 한방 건강 특강’을 오는 6월까지 구 전역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광진구한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의학 관점에서 통증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실용적인 건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노년기에는 근골격계 질환과 신체 허약 등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이 많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이에 구는 한의사와 방문간호사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교실을 통해 사전 건강 상태 측정과 맞춤형 건강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강은 혈압, 혈당, 악력, 보행 능력 등 기본적인 건강 측정 후, 지역 한의사가 ‘건강한 일상을 위한 한방 재활요법’을 주제로 통증의 원인과 관리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체조와 자세 교정법, 단전호흡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소개된다.
실제 지난 9일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첫 특강에서는 어르신들이 단전호흡과 바른 자세 유지법을 익혔으며, 15일 광장동 주민센터에서는 거북목 예방 체조와 스트레칭 체험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향후 특강은 화양동, 중곡4동, 구의1동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대상자 특성과 필요에 따라 웃음치료, 원예치료, 근력운동, 구강관리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이 곧 지역의 활력”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올바른 건강 관리 습관을 익히고, 활기찬 노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