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3일 영등포공원에서 ‘2025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잘 놀Go! 잘 웃Go! 잘 크Go!’를 주제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행사로 꾸며진다.
올해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도심 한복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승마 체험’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VR버스, 3D펜 등 최신 과학기술 체험을 비롯해 팔찌 꾸미기, 전통 의상 입기,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래피 등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공연 마당에서는 마술사 추승호의 마술쇼,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 태권도 시범,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어린이 환경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이킹, 회전 그네, 범퍼카, 꼬마기차 등 놀이기구도 현장에서 운행되며, 일부 체험과 기구 이용 시 참가비 1,000원이 부과된다. 이 수익금은 전액 기부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닭강정, 추로스, 회오리감자, 소떡소떡, 토스트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들이 준비돼 있으며, ‘쓰레기 없는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회용기를 활용하고, 개인 텀블러나 용기 지참 시 500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는 야외에서 진행되며, 우천 시 일부 또는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영등포구 아동청소년과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행사 안전관리 및 안내 활동을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4월 28일까지 모집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 또는 관련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어린이 축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