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환경교육 ‘순환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환교육’은 ‘순회하는 환경교육’의 줄임말로, 시간·거리상 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교육팀이 다양한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센터 개관 4년 차를 맞아 구는 환경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체험 범위를 넓히기 위해 순환교육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망우3동과 면목3·8동 마중마을활력소에서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 소품 만들기 ▲샴푸바 만들기 ▲씨앗폭탄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친환경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어 5월에는 중랑숲어린이도서관, 중랑청년청 등 다양한 공간에서 ▲친환경 면 라이너 제작 ▲코딩봇을 활용한 화학물질 탐색 활동 ▲친환경 건축 레고 조립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그림책 ‘나무가 점점 사라져요’를 활용한 독서 기반 환경 교육도 마련돼 환경 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랑구는 올해 중으로 16개 전 동을 순차적으로 순환교육 운영 지역에 포함시켜 구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환경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4월 29일(화) 오후 2시부터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요즘, 환경교육의 접근성과 다양성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중심이 되어 실천 중심의 교육을 확산하고, ‘순환교육’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