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재활보조기구 공유·나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일시적인 장애로 재활보조기구가 필요한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휠체어나 목발 등을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보호자가 없어 도움을 받기 어려운 1인 가구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방문 대여 방식을 도입했다.
대여 가능한 품목은 ▲수동 휠체어 ▲목발 ▲보행차 ▲척추 지지대 ▲지팡이 ▲다리 보조기 등 총 31종에 이른다. 구는 대여 기구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정기 소독 및 상시 점검을 실시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대여 기간은 기본 1개월로 필요시 1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은 전화로 접수하면 되고, 이후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및 수거가 진행된다. 직접 방문을 원하는 경우에는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공항대로 247)에서 신분증 확인 후 대여할 수 있다.
한편, 강서구의 이 서비스는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돼 현재까지 많은 주민들의 재활 치료와 일상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일시적인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강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