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20 17:54 (금)
강남구, '제2회 로봇(AI)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참여 기업 모집
강남구, '제2회 로봇(AI)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참여 기업 모집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28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서비스 혁신 이끌 로봇 실증 지원…기업당 최대 4천만 원 지원
이미지 =제2회 강남구 로봇 테스트베드 참여기업 신청 포스터
이미지 =제2회 강남구 로봇 테스트베드 참여기업 신청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로봇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서비스로봇 실증지원을 위해 ‘제2회 로봇(AI)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시작되어 강남구의 미래 전략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공모는 ▲공공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AI) 서비스 개발 ▲기존 로봇 제품의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검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공원 순찰로봇, 공공시설물 점검 로봇, 자율주행 휠체어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강남구는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통해 8개 기업을 1차 선정하고, 7월 최종 심의를 거쳐 4~5개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4천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강남구 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기술성숙도(TRL) 7단계 이상의 로봇 서비스를 보유하고 실증이 가능한 기업이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12일부터 5월 20일 오후 4시까지이며, 이메일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제1회 공모에서는 5개 기업이 선정돼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체육시설과 구청 본관 청소를 담당한 ‘클로봇’의 청소로봇, 야간 화재와 가스 누출을 감지하는 ‘세오로보틱스’의 순찰로봇, 폐PET병을 자동 회수하는 ‘수퍼빈’의 자원순환로봇, 다국어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엔디에스솔루션’의 안내로봇, 민원업무 효율화를 지원한 ‘이든티엔에스’의 RPA 솔루션이 대표적 사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로봇 기업들에게 실증하기 최적의 도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로봇 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