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중랑실내놀이터 3호점’을 망우본동에 새롭게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내놀이터는 기존 ‘아이사랑 공동육아방’을 전면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최신 놀이 트렌드와 영유아 발달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시설로 탈바꿈했다.
‘중랑실내놀이터 3호점’은 중랑구 실내놀이터 중 최초로 ‘숲속 놀이터’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도심 한복판에서도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놀이터는 ‘숲속 탐험의 길’, ‘숲속 상상마을’, ‘숲속 레고마을’, ‘화가마을’, ‘이야기정원’ 등 테마별 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숲속 탐험의 길’은 터널과 클라이밍 등 신체 놀이 중심의 공간으로,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숲속 상상마을’에서는 자연의 소리와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아이들이 역할놀이와 상상놀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그 외에도 창의적 표현을 도울 수 있는 예술 활동 공간과 다양한 놀이교구가 마련돼 있어 놀이를 통해 감성·신체·사회성 발달을 동시에 도울 수 있다.
이용 대상은 2세부터 6세(연나이 기준 2023~2019년생)까지의 영유아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회차별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예약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은 곧 성장의 터전”이라며 “이번 실내놀이터 3호점 개관을 계기로, 중랑구가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친화 도시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2022년 면목4동에 1호점을 시작으로 2024년 양원점 2호점, 2025년 망우역점 3호점까지 실내놀이터를 차례로 개관해왔다. 연내 묵동에 4호점 추가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7호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랑실내놀이터는 저렴한 이용료와 접근성으로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