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반려견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과 환경 개선에 나설 ‘댕댕이 순찰단’ 제2기 단원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관내에 거주하며 등록된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댕댕이 순찰단’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순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안전과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생활환경 및 안전 위험요소 신고 ▲주민 안심귀가 동행 ▲경로당 방문 산책 봉사 ▲노인·어린이 대상 반려견 체험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21팀의 반려인과 반려견으로 구성돼 출범한 제1기 순찰단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6일에는 홍은2동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홍제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치며 ‘반려견 배변봉투 무단투기 금지’ 등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 활동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며 산책을 겸한 참여형 봉사 모델로 주목받았다.
제2기 순찰단 신청은 서대문구청 반려동물지원과를 통해 가능하며, 대인 및 타견 반응, 호출 반응, 외부 산책 적응 등 기본 행동 테스트를 통과한 팀이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단원은 올 하반기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제1기 순찰단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좋은 사례가 됐다”며 “이번 제2기 순찰단은 더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서대문을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