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천체육공원에서 ‘2025 금천어린이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 공동체형 축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린이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놀이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진행된다.
특히, 3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우리 곡물 맛보기, 더빙 체험, 탄소 방향제 만들기, 기념 손수건 제작 등 어린이의 창의성과 흥미를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벼룩시장, 인형극 ‘흥부와 놀부’, 장기자랑 무대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며,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쓰레기를 정리하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당일 우천 시에는 장소를 금나래문화체육센터로 변경해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장에는 안전 요원과 의료 인력이 상시 배치돼 방문객의 안전을 도울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웃음과 즐거움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