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20 17:54 (금)
용산구,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 확대 운영…11개교서 클래식 감성 나눈다
용산구,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 확대 운영…11개교서 클래식 감성 나눈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5.02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형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공교육 속 예술교육 실현…학생 문화감수성 증진 기대
사진 = 2024년 진행한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용산미래교육지구 사업 중 ‘찾아가는 공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시작해 총 11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 참여 학교 수를 11개로 확대했다. 공연은 전문 클래식 연주단체인 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아 현악 앙상블과 목관 앙상블 등으로 나뉘어 학교별 맞춤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악기 소개 ▲작곡가 이야기 ▲지휘법 및 연주기법 배우기 ▲음악 표현 및 발레마임 체험 ▲학생 참여 연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령대에 맞는 동요, 애니메이션 OST, 클래식 명곡 등을 포함한 50~60분간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무대에 직접 올라 지휘하거나 연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용산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된 감성교육의 기반을 확장하고자 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더 많은 학교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스스로 표현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