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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창립 50주년 맞아 ‘50인의 아이콘’ 캠페인 공개…글로벌 톱모델과 함께한 헌사
자라, 창립 50주년 맞아 ‘50인의 아이콘’ 캠페인 공개…글로벌 톱모델과 함께한 헌사
  • 최효원 기자
  • 승인 2025.05.0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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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마이젤 연출, 시대를 대표하는 모델 50인 참여…패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메시지 전해
이미지 = 자라 5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 스틸

[뉴스플릭스] 최효원 기자 =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사진작가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과 함께한 대규모 캠페인 ‘50년의 시간, 50인의 아이콘(50 Years, 50 Icons)’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라의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패션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기념하는 자리로, 자라 브랜드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협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캠페인의 제안은 인디텍스 그룹의 회장이자 자라의 브랜드 철학을 이끄는 마르타 오르테가 페레즈(Marta Ortega Pérez)로부터 시작됐다. 마이젤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패션의 감성과 자유로움을 영상 예술로 승화시켰다.

스티븐 마이젤의 카메라 앞에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톱모델 50인이 등장했다. 애비 리, 크리스티 털링턴, 신디 크로포드, 이리나 샤크, 린다 이반젤리스타, 나오미 캠벨, 최소라, 트위기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도나 서머의 명곡 ‘I Feel Love’를 함께 부르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자라와 마이젤, 그리고 모델들 사이의 예술적 유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캠페인의 스타일링은 칼 템플러(Karl Templer), 메이크업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Pat McGrath), 헤어는 귀도 팔라우(Guido Palau)가 맡았다. 아트 디렉션은 제이슨 두잔스키(Jason Duzansky), 캐스팅은 피에르조르지오 델 모로(Piergiorgio Del Moro)가 참여하며 마이젤의 오랜 창작 파트너들이 총출동했다.

이미지 = 자라 50주년 기념 컬렉션 캠페인 

자라의 50주년 컬렉션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며, 턱시도 스타일을 중심으로 모노톤의 클래식한 실루엣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컬렉션은 자라가 지향해온 ‘경계를 허무는 패션’이라는 철학을 우아하고 강렬하게 시각화한다.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난 50년 동안 자라를 이끌어 온 모든 창의적인 노력에 대한 헌사이며, 브랜드가 늘 추구해온 마법 같은 순간들을 집약한 예술”이라고 전했다.

역사적인 자라 50주년 캠페인 영상은 자라의 첫 매장이 문을 연 날인 5월 9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동시에 기념 컬렉션도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자라 롯데월드몰점에서 스페셜 디스플레이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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