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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025 클래식다방’ 개최…일상 속 클래식 향유 기회 확대
서초구, ‘2025 클래식다방’ 개최…일상 속 클래식 향유 기회 확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5.1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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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악기거리와 소공연장서 5월·9월 총 20회 운영…다채로운 무대 마련
이미지 =5월 클래식다방 홍보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과 함께 국내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인 서리풀 악기거리 및 서초문화벨트 소공연장에서 ‘2025 클래식다방’ 공연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클래식다방’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취지로 마련된 사업으로, 민간 공연장과 문화예술인을 연계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2025 클래식다방’은 5월과 9월, 두 달간 총 20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평일 공연을 도입해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무대를 마련했다. 기존 저녁 시간대 공연을 오후로 조정해, 관람객들이 한낮의 햇살과 함께 여유롭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미지 = 2024년 클래식 다방 공연사진

지난 5월 10일 열린 첫 공연에서는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국내 정상급 실내악 팀 ‘트리오 크레도’의 깊이 있는 연주, ▲시각장애 예술가의 진정성 있는 피아노 리사이틀, ▲더블베이스 4중주 ‘바쓰만 콰르텟’의 중후한 매력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장료는 1만 4천 원이며, 서초구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공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공연 일정과 정보는 서초문화포털, 서초문화재단, 서리풀 악기거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초구는 공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음악·클래식 전공자 등으로 구성된 관객평가단 ‘서리풀 Tutti(투티)’를 지난달 출범시켰다. 평가단은 ‘클래식다방’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개선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클래식다방은 지역 소공연장과 문화예술인,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이 서초 주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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