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어린이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소속 전문 강사 2인 1조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은 120분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어린이들이 자전거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론 수업에서는 교육용 교구를 활용해 보행 안전과 자전거 이용 시 주의사항을 교육하며, 실기 수업에서는 횡단보도 건너기, 자전거 타기 실습, 안전장비 착용법 등을 실제 체험을 통해 지도한다.
앞서 강북구는 지난 4월 한 달간 14개 기관에서 총 517명의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02-471-5309).
강북구는 지난해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37개소, 총 1,219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어린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전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