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성북구립 월곡청소년센터가 지난 10일 개최한 '2025 월곡 청소년 버스킹 페스티벌(UR Festival)'이 청소년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 문화활동에 관심 있는 후기 청소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 밴드 동아리 7개 팀(NEW WAVE 외 6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 가득한 공연을 펼쳤으며, 관객과 함께하는 댄스 퍼포먼스, 청소년들이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 '유플리(youth pli-)'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월곡청소년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UR Festival'은 성북구립 월곡청소년센터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불교진각종과 비로자나청소년협회가 협력해 운영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문화를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희 월곡청소년센터 관장도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또래 친구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곡청소년센터는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번 'UR Festival'을 시작으로 '청소년 기획 축제 청월', 'KYF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