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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23일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복합재난 대응 역량 점검
서울 용산구, 23일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복합재난 대응 역량 점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5.21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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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첼리투스서 지진·화재 복합 상황 가정…유관기관·민간단체 총출동
이미지 = 2025 안전한국훈련 포스터
이미지 = 2025 안전한국훈련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5월 23일(금) 오후 3시부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초고층 건축물인 ‘래미안 첼리투스’에서 지진으로 인한 붕괴와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용산구는 현실적인 시나리오 기반의 입체적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주민과 기관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은 상황 전파부터 주민 대피, 인명 구조, 시설 복구까지 전 과정이 포함되며,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해 시행된다.

구청 6층에 설치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박희영 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상황 판단회의와 부서별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토론훈련을 진행하고, 실제 재난 현장에는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통합지원본부가 운영돼 주민대피, 구조, 복구 등 현장 중심의 대응 훈련이 전개된다.

이번 훈련에는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국민체험단, 의용소방대, 래미안 첼리투스 자위소방대 등 민간단체도 함께 참여해 훈련의 현실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위기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초기 대응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국내외에서 지진, 붕괴, 화재 등 각종 재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철저한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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