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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구립도서관 4곳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 선정
도봉구, 구립도서관 4곳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 선정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5.22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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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인문학 체험·고전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예정
이미지 = 도봉구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 선정 안내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관내 구립도서관 4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2024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는 도봉아이나라도서관과 도봉기적의도서관이 참여한다. 도봉아이나라도서관은 ‘생각 쑥쑥 마음 탄탄 어린이 그림책 인문학’ 프로그램을, 도봉기적의도서관은 ‘행복을 짓는 가족 건축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인문학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탐방과 체험을 결합해 지역 주민이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혜학교’ 사업은 보다 깊이 있는 인문학 학습을 지향한다. 도봉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세상을 읽는 영화, 역사를 품은 문학’과 ‘역사와 함께 읽는 고전, 고전과 함께 읽는 역사’ 두 가지 강좌를 운영하며, 쌍문채움도서관은 ‘인문학과 마주 보는 사유의 현대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예술과 철학의 만남을 조명한다. 지혜학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고급 인문학 강의로, 대학교 교양 수준의 내용을 다룬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도봉구립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도봉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도봉구민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하고 삶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인문학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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