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구민들이 도시농업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홍제1동에 위치한 ‘맛있는 생태정원 We뜰’(송죽길 60)에서 6월 한 달간 실습 중심의 ‘여름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We뜰’은 방치된 유휴 공간을 활용해 채소, 허브, 꽃, 과실수 등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텃밭 정원으로, 구민들의 도시농업 참여와 생태 감수성 증진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펜드로잉 토크’는 자연물을 관찰하고 펜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는 예술 수업으로, 명암 표현, 풍경 구성, 식물 묘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4회차로 진행되며 그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어쩌다 도시농부’는 지속가능한 생태농업을 실천해보는 수업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퇴비 만들기, 텃밭 조성과 유지관리 방법 등 도시형 농업 기술을 직접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속가능한 밥상, 계절을 담다!’는 마늘종, 애호박, 가지 등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요리 만들기로 구성되며, 총 4회 중 1회만 신청 가능하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법을 배워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 → 통합온라인신청 → 일반신청)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도시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하며 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We뜰’ 프로그램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