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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서울 자치구 최초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 31일 개장
동대문구, 서울 자치구 최초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 31일 개장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5.26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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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변공원에 패들보드·카약 체험 공간 조성… 5~10월 무료 운영
이미지 =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 홍보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한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이 오는 5월 31일 이문수변공원 내에서 정식 개장한다.

이번 교육장은 한강유역환경청의 점용허가를 받아 조성된 것으로, 시범 운영을 마친 후 31일 준공식과 개장식을 겸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은 도심 속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구민 체험공간으로, 동대문구의 새로운 여가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운영 종목은 패들보드와 카약 등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이화교 하부에서 수변공원 풋살장 입구까지 약 700m 구간에서 체험이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만 8세 이상 구민이며,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체험은 하루 4회(오전·오후 각 2회) 운영되며, 회당 80분간 진행된다. 안전을 위해 회차당 참여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되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는 학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단체 예약이 우선 접수 중이며, 일반 구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는 전문 안전요원이 상주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조정될 수 있다.

구는 향후 캠핑장 등 인근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특화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체험교육장을 일상 속 수상문화 거점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문수변공원이 스포츠와 휴식을 아우르는 복합 여가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며 “구민들이 물 위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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