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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커피와 음악의 이색 융합… ‘오픈창동 소울 블렌드’ 음원 발매
도봉구, 커피와 음악의 이색 융합… ‘오픈창동 소울 블렌드’ 음원 발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5.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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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카페와 협업한 문화 콘텐츠… 6월 말 음악감상회 개최 예정
사진 = 오픈창동(OPCD)과 지역 카페 ‘가배미혼’의 음악 제작 모습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커피와 음악의 색다른 만남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콘텐츠는 도봉구 음악창작 지원 플랫폼 ‘오픈창동(OPCD)’과 지역 카페 ‘가배미혼’이 협력해 기획 및 제작한 프로젝트 ‘오픈창동 소울 블렌드(Soul Blend)’의 일환이다.

‘소울 블렌드’는 소울 음악 장르와 커피 블렌딩 개념을 접목한 명칭으로, 감성과 향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제작을 의미한다. 오는 6월 말에는 이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음원이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대한민국 대표 흑인음악 밴드 ‘소울 딜리버리’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총 3곡으로 구성된 이번 음원은 각기 다른 악기 구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색소폰 중심의 트랙은 커피 향과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사운드로 세련된 감성을 자아낸다. 동시에, 지역 카페 ‘가배미혼’은 이번 프로젝트와 어울리는 시그니처 커피 메뉴도 선보인다. 에스프레소와 오렌지 주스가 어우러진 음료는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도봉구는 음원 발매에 맞춰 ‘가배미혼’에서 소규모 음악감상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음원의 제작 배경과 뒷이야기, 제작진의 설명 등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며, 주민들에게는 지역 문화와 예술의 접점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도봉구의 문화 다양성을 확장하고 지역 예술인 및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실험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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