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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인 가구·스토킹 피해자 대상 ‘안심장비 지원사업’ 확대 시행
용산구, 1인 가구·스토킹 피해자 대상 ‘안심장비 지원사업’ 확대 시행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5.28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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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안전장치부터 스마트 초인종까지…맞춤형 장비로 주거 안전 강화
이미지 =용산구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 관련 홍보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인 가구와 스토킹 피해자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2025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주거침입과 스토킹 범죄에 대응해 혼자 사는 주민들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구는 1인 가구의 경우 범죄 취약성이 높고 대응 능력이 제한적인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맞춤형인 안심장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50가구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현관문 안전장치를 필수 지원하고, ▲스마트 초인종 또는 ▲가정용 CCTV 중 하나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중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기존 장비 미지원 가구로,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스토킹 피해자의 경우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6가구를 선정하며, 이들에겐 보다 강화된 장비 구성이 제공된다. ▲현관문 안전장치,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는 물론 ▲음성인식 비상벨까지 함께 지원돼 위기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 신청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신청은 용산구가족센터(한남동공영주차장 부대시설 3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용산구청 누리집 또는 용산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해에도 1인 가구 41가구, 스토킹 피해자 6가구에 각각 안심장비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내 생활안전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범죄 취약 계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구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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