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안암동 새마을금고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저소득 청소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아온 안암동 새마을금고는 2018년부터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50주년 기념 성금은 그동안의 꾸준한 나눔 행보를 더욱 뜻깊게 완성했다.
전달된 성금은 총 2,000만 원으로, 이 중 1,000만 원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각 50만 원씩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 1,000만 원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역 사회 안에서 실질적인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최광석 안암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오늘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50년간 지역과 함께해온 새마을금고의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구 역시 실천적 복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