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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웰컴 올 이태원 피크닉’ 개최…도심 속 자유로운 소풍 선사
용산구, ‘웰컴 올 이태원 피크닉’ 개최…도심 속 자유로운 소풍 선사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6.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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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녹사평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미식 팝업·벼룩시장 열려
이미지 = 웰컴 올 이태원 피크닉 포스터
이미지 = 웰컴 올 이태원 피크닉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6월 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녹사평광장 일대에서 야외 문화행사 ‘웰컴 올 이태원 피크닉(Welcome All ITW Picnic)’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이태원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에게 이색적이고 열린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누구나 환영받는 도시의 쉼표’로,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 상인,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동물까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개방형 소풍 형태로 기획됐다.

이날 광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문화예술 공연으로는 △공 요가 △세계 타악기 체험 △서아프리카 타악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늘막 아래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미식 팝업스토어에는 ‘이태원 로컬브랜드 30’으로 선정된 인기 업장 4곳이 참여한다. △아노브 피자(이탈리안) △야키토리 고우(일식) △비스트로 멕시(멕시칸) △끽밀(디저트 전문점) 등이 현장에서 특색 있는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 기반 활동가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업사이클링 제품 △수제 디저트 등 이태원만의 감성을 담은 물품이 판매된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룰렛 코인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 로컬브랜드 거버넌스(민관 협의체)와 상권강화기구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지역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용산구는 2023년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강화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 중이며, 현재는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글로컬’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권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태원의 일상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방문객과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태원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래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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