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실생활에서의 인권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인권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권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구는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2일부터 2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영화를 통해 인권을 바라보는 ‘영화로 보는 인권’ ▲공감과 소통을 통한 인권 이해 ▲일상 속 인권 실천을 위한 기준 마련 등으로, 추상적인 인권 개념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 대상은 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이며, 영등포구 누리집 내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다.
영등포구는 지난해에도 인권 정책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권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구는 ▲점자 명함 제작 ▲배려 창구 운영 ▲무장애 공원 조성 등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권이 멀리 있는 개념이 아닌 우리 생활 속 가치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민 눈높이에 맞춘 인권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