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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25 주민총회’ 순차 개최…주민 손으로 마을 의제 결정
성북구, ‘2025 주민총회’ 순차 개최…주민 손으로 마을 의제 결정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6.1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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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부터 7월 15일까지 20개 동에서 열려…공론과 참여 결합한 ‘생생소통 의제축제’ 추진
이미지 = 성북구청-주민총회-포스터
이미지 = 성북구청-주민총회-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15일까지 관내 20개 동에서 ‘2025년 주민총회’를 차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생활밀착형 의제를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성북형 주민자치의 핵심 참여 절차다. 올해 총회는 ‘생생소통 의제축제 주민총회’라는 명칭 아래, 단순한 보고와 심의 중심의 총회에서 나아가 축제와 토론,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참여형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성북구의 대표 주민자치 사업인 ‘1주민자치회 1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학교와 청소년의 참여가 확대된다. 학생들은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과 토론에 직접 참여하며, 청소년의 자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연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총회 주요 진행 내용은 △주민자치회 운영 보고 △민·학·관 협력 의제 협약 체결 △의제 발표 및 주민투표 등이며, 주민들이 선정한 과제는 각 동의 주민자치계획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성북구는 주민총회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자치에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의제 축제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마을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이 정책을 만들고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민주주의의 실현 현장”이라며 “생생하고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총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민총회 관련 세부 일정, 개최 장소, 의제 내용 등은 성북구청 공식 홈페이지 및 각 동 주민센터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투표 및 온라인 참여 방식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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