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6월 24일(화) 오후 3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예비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복지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5세 전후의 어르신들이 복지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꼭 필요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콘서트에서는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건강·돌봄 서비스 등 정부와 서울시의 주요 복지사업은 물론, 중구만의 특화된 어르신 복지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대표적으로 △대중교통비 지원 △어르신 헬스케어센터 운영 △영양 지원 프로그램 ‘영양더하기’ △중장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청바지학교(청춘은 바로 지금)’ 등이 안내된다.
각 복지사업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설명에 나서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며, 중구 어르신 복지 종합 안내서도 배포돼 행사 이후에도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1:1 맞춤형 상담 부스가 마련돼 기초생활, 의료, 건강 관련 상담이 가능하며, 치매선별검사, 혈압 체크, 예방접종 안내 등 다양한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통해 어르신 대상 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행사는 1960년생 등 올해 65세에 도달한 어르신을 중심으로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중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로 전화하면 된다.
중구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약 22.5%에 달해 서울시 자치구 중 네 번째로 높은 고령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고령사회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어르신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인생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어르신들을 응원하는 자리로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중구만의 알찬 복지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어르신들이 활력 있는 노후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