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가수 헤이즈가 지난 7일 돌연 취소된 경주 예술의전당 단독 콘서트를 오는 12일 무료 재공연으로 이어간다. 공연 취소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 이후에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그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공연 당일, 현장의 음향 장비에 발생한 중대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공연은 예정 시간 직전 전격 취소됐다. 이에 관객들은 아쉬움을 안고 돌아서야 했으며, 헤이즈 역시 현장에서 곧바로 재공연 의사를 밝혀 팬들과의 신뢰 회복을 약속했다.
재공연은 6월 12일 오후 7시, 동일한 장소인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기존 티켓 구매자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새롭게 관람을 희망하는 일반 관객에게도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공연 보상 차원을 넘어, 음악에 대한 헌신과 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헤이즈는 소속사를 통해 “응원해주신 팬들의 기다림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공연 제작진과 함께 음향 및 무대 전반을 재정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식에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진심이 느껴진다”, “이보다 더 큰 감동은 없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티스트로서의 책임감은 물론, 팬들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그의 자세가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재공연은 단순한 콘서트가 아닌, 팬과 아티스트 간의 신뢰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헤이즈의 무대는 6월 12일 오후 7시,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