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2025년 6월 20일 현재 국내 금 시세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순금 1돈(3.75g)의 매도가는 55만6천 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천 원 하락했다. 매수가는 64만6천 원으로 1천 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한은행 고시 기준으로 순금 24K 1g당 가격은 14만8,524원으로, 전일 대비 1,149원 하락했다. 이를 순금 1돈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5만6,966원이다.
한편, 국제 금 시세는 미국 현지 시간 기준으로 트로이온스당 3,367.50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7.43달러(0.52%)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시장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다. Trading Economics에 따르면 6월 19일 국제 금 시세는 3,365.58달러로 전일 대비 0.09% 하락했으며, 지난 한 달간 2.28%, 올해 들어서는 약 4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의 변동 배경에는 원·달러 환율의 등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달러 강세 기조와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전망이 금 가격의 상방 압력을 제한하는 주요 변수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금 투자 시 단기 가격 변화보다 중장기 시장 흐름과 주요 경제 지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