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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이더리움 시세, 1ETH당 2,520달러…스테이블코인·기관 수요 견인
6월 20일 이더리움 시세, 1ETH당 2,520달러…스테이블코인·기관 수요 견인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5.06.20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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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지지선 2,500달러 안착…ETF 기대감·스테이킹 확산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이미지 = 이더리움
이미지 = 이더리움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2025년 6월 20일 기준, 이더리움(ETH)은 1ETH당 2,519.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2.07달러(0.08%) 하락하며 소폭의 조정을 보였으나, 장중 고점 2,542.73달러, 저점 2,488.79달러를 기록하며 기술적 지지선인 2,5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최근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생태계 확장과 스테이킹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약 절반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구조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미국 의회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진전을 보이면서 신뢰성 제고와 기관 투자가의 유입도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이더리움은 최근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2,500달러를 돌파해 지지선으로 전환했으며, 향후 2,540~2,565달러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2,700~3,000달러대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블랙록은 이미 약 2억 4천만 달러 규모의 ETH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시장의 상승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테이킹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테이킹 플랫폼 Lido 측은 2025년 들어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중동과 유럽계 기관 대상 스테이킹 서비스도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는 2,400~2,700달러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지만, 스테이블코인 수요 확대, 기술적 업그레이드(Pectra 등), 그리고 기관 및 스테이킹 자금 유입이라는 세 가지 축이 장기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스테이블코인 발행 동향, △현물 ETF 추진 상황, △스테이킹 참여율 변화, △주요 기술 지표의 추세 변화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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