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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마우스피스(MOUTHPIECE)' 열기 이어나가
연극 '마우스피스(MOUTHPIECE)' 열기 이어나가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1.11.2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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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유선, 김신록 X 전성우, 장률, 이휘종 열연
“그의 인생, 그의 언어, 그의 목소리로 만든 내 이야기”
“나의 인생, 나의 언어, 나의 목소리로 만든 내 이야기”
2022년 1월 30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연극 '마우스피스(MOUTHPIECE)'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연극 '마우스피스'가 많은 호평 속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는 주목받은 예술가였지만 긴 슬럼프에 빠지게 된 중년의 작가,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불안정한 환경으로 인해 뜻을 펼치지 못한 소년. 

작품은 두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극에는 드라마 '빈센조'의 김여진,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마이네임'의 김신록과 장률, 드라마 '로스쿨'의 이휘종이 2020년 초연에 이어 또다시 같은 배역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허쉬', '복수해라' 등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유선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드라마 '오! 삼광빌라' 등 섬세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전성우가 합류하여 극의 무게를 더한다.

 

연극 '마우스피스(MOUTHPIECE)'

'마우스피스'는 '입을 대는 부분'을 칭하는 용어이자 '대변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극 중 작가인 '리비'는 '데클란'의 그림을 통해 영감을 얻게 되고, '데클란'은 '리비'를 통해 예술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두 인물이 예술이라는 매개체로 교감을 하던 중 '데클란'의 삶이 '리비'의 희곡으로 쓰이면서 극은 예상치 못한 결말로 치닫게 된다.

예술을 통해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들려주고자 하는 ‘리비’와 가정과 사회 그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데클란’의 만남은 사회적∙경제적 차이로 발생하는 현대사회의 문화 격차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과정을 통해 과연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예술을 다룰 권리는 누구에게 있으며 그 권리는 누가 부여하는지 본질적인 질문 속으로 관객을 이끈다.

2021년 연극열전 레퍼토리 연극 '마우스피스'는 2022년 1월 30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극 '마우스피스(MOUTHPIECE)'

 

관객들의 한 줄 호평

 

“완벽한 텍스트와 더 완벽한 배우들” 

“메타성을 정말 잘 살린 연출” 

“’이야기’와 ‘극’이라는 장르에서 그동안 간과했던 부분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극을 창작하고 소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봐야 할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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