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8일, 오는 6월 17일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리다’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올여름을 화려하게 수놓을 배우 13인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담아내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뮤지컬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평생 고통 속에서 살면서도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멕시코의 전설적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프리다의 “VIVA LA VIDA!”라는 메시지를 통해 고통 속에서도 삶을 향한 열정과 의지를 담아낸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프리다 역의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정유지와 레플레하 역의 전수미, 장은아, 아이키, 데스티노 역의 이아름솔, 이지연, 박선영, 메모리아 역의 박시인, 허윤슬, 유연정 등 총 13인의 배우가 등장했다. 이들은 각각 독보적인 개성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무대 위 폭발적인 서사를 예고했다.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대표곡 ‘LA VIDA’에 맞춰 펼쳐진 배우들의 퍼포먼스와 군무는 관객들에게 마치 본 공연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전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여유로운 미소는 작품의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메시지를 힘 있게 전달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영상만으로도 벅차오른다”, “아이키와 유연정이 새롭게 그려낼 무대가 기대된다”, “내 인생 뮤지컬 ‘프리다’, 하루빨리 대학로에서 만나고 싶다” 등 진심 어린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프리다’는 EMK가 ‘웃는 남자’,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 대형 뮤지컬을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첫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연출가 추정화, 작곡가 겸 음악감독 허수현, 안무가 김병진이 힘을 합쳐 초연과 재연 모두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초연 당시 매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23년 재연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며 작품성과 인기를 모두 입증했다.
2025년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프리다’는 다시 한번 뜨거운 여름을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6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이어지며, 28일 EMK 선예매 티켓 오픈, 29일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