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20 17:54 (금)
10주년 맞은 뮤지컬 ‘팬텀’, 리허설 현장부터 폭발적 에너지… 본공연 기대감 고조
10주년 맞은 뮤지컬 ‘팬텀’, 리허설 현장부터 폭발적 에너지… 본공연 기대감 고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5.27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0평 규모 세트로 트라이아웃 진행… 무대 위 완성도 위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준비
이미지 = '뮤지컬 팬텀' 연습실 사진 합본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이미지 = '뮤지컬 팬텀' 연습실 사진 합본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오는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팬텀’이 본공연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하며, 배우들의 열정과 몰입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7일,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섯 번째 시즌 개막에 앞서 실제 무대에 버금가는 연습 환경과 진지한 연기 열전이 담긴 사진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그랜드 피날레’라는 이름에 걸맞게 준비 단계부터 남달랐다. EMK는 약 500평 규모의 대형 연습장을 통째로 대관하고, 실제 공연에 사용될 무대 세트를 그대로 반입해 연습에 활용했다. 이는 배우들이 무대 환경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작품의 완성도를 극대화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공개된 연습 사진 속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몰입해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고난도 발레 안무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특히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정비된 팀워크와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무대가 예고되고 있어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뮤지컬 ‘팬텀’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고전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하며, EMK의 창작 역량이 집약된 대표작이다. 압도적인 규모의 무대와 정교한 연출, 스토리 전개 속도감, 팬텀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확장한 발레 연출 등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2015년 초연과 2016년 재연 당시 뮤지컬 티켓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팬텀’은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네 차례의 시즌을 거치며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2025년 10주년을 맞아 마지막 시즌으로 새로운 장을 연다.

제작사 관계자는 “10년의 결실을 담은 이번 시즌은 단순한 재공연을 넘어, ‘팬텀’이라는 작품의 집대성이 될 것”이라며 “최상의 무대를 위해 마지막까지 배우들과 제작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시즌은 오는 5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단독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각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시즌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객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