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첫사랑에 빠진 소녀 ‘케이시’와 소년 ‘조나스’의 이야기를 그린 <험악한 꿈>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년과 소녀의 이유 있는 도피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터 스위트 로맨스릴러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험악한 꿈>의 개봉을 앞두고, 소년과 소녀의 이유 있는 도피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험악한 꿈>은 첫사랑에 빠진 소녀 ‘케이시’와 소년 ‘조나스’가 소녀의 폭력적인 경찰관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던 중 그의 트럭에서 100만 달러의 돈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릴러이다.
‘조나스’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 ‘케이시’를 폭력적인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지키기 위해 함께 도피를 선택한다. 지역 경찰인 그녀의 아버지 ‘웨인’의 트럭에서 100만 달러가 든 돈가방까지 발견하며 소년과 소녀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추격에 휘말리게 된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소년과 소녀의 설렘 가득한 풋풋한 첫사랑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나단 몰랜도 감독의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은 서로의 외로움과 비밀을 나누면서 연인이 된 샘과 수지가 어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들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벌이는 위험천만한 모험의 과정을 그린 작품. 가족을 잃은 샘과 부모의 관심을 원하는 수지는 펜팔을 통해 점점 가까워지고 결국 둘만 아는 은신처로 귀여운 사랑의 도피를 시도한다. 컬러의 마술사라 불리는 웨스 앤더슨의 미장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어른들의 마음까지 빼앗은 환상적인 모험담이다.
<렛 미 인>은 12살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그린 영화. 가슴 속에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아웃사이더 소년 오스칼은 옆집에 이사 온 창백한 소녀 이엘리와 친해지며 서로에게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되지만 마을에서 기이한 살인사건이 계속되고 오스칼은 이엘리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이한 사건 속 순수한 사랑을 그린 감각적이고 판타스틱한 로맨틱 호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이노센트: 순수의 여정]은 10대 소년 해리와 소녀 준이 억압적인 가족으로부터 벗어나 함께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면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정이 시작되자마자 준은 ‘전이’라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고 둘은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10대 커플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
소년과 소녀의 이유 있는 도피를 그린 다양한 작품들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릴러의 긴장감을 동시에 담아내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험악한 꿈>은 2월 14일 개봉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