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봉 기념 와타나베 코토노 감독 특별 인터뷰 공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메시지까지!
[뉴스플릭스]김인식 기자 = 금의 나라 공주 ‘사라’와 물의 나라 건축가 ‘나란바야르’가 가짜 부부행세를 하며, 100년간 원수로 지낸 두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 “금의 나라 물의 나라”가 11월 15일(수) 개봉을 공식 확정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감독 인터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금의 나라 물의 나라”의 와타나베 코토노 감독은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BTOOOM!” “치하야후루” 에피소드 연출을 맡으며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바 있는 신예 감독. 영화의 시작과 작업과정에 대한 질문에 와타나베 코토노 감독은 “예전부터 원작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때마침 제안이 들어와 기꺼이 합류했다. 원작을 읽었을 때 느낀 ‘행복’을 관객들에게 똑같이 느끼게 해주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이어 “작업 도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다. 그래서 에반 콜(Evan Call) 음악감독에게 영화 속 전쟁 장면에서도 비극이 도드라질 수 있는 음악을 요청했다. 특히 가사에는 비극 속 멀리 떨어진 사람들의 감정이 가까워지는 느낌을 담고자 했다”고 전해 현재 정세가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밝혔다.
“금의 나라 물의 나라”는 ‘일본의 국민 첫사랑’이라 불리는 하마베 미나미와 “오늘부터 우리는!!”의 카쿠 켄토의 목소리 케미스트리로도 화제를 모으는 작품. “가장 적합한 목소리를 찾기 위해 정말 많은 배우들의 영상을 찾아봤다”는 와타나베 코토노 감독은 “’하마베 미나미’의 부드럽지만 단단한 음성이 ‘사라’와 딱 들어맞았고, 많은 대사량과 넓은 연기의 폭을 요구하는 “나란바야르’는 처음부터 ‘카쿠 켄토’를 떠올렸는데 맡아주셔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전해 황금 캐스팅이 돋보이는 “금의 나라 물의 나라”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끝으로 이러한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에게 느끼는 매력에 대해 “작품 속에서 자유롭게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기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 와타나베 코토노 감독은 “앞으로도 누군가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금의 나라 물의 나라“로 관객들이 행복해지고 (마음의) 구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영화 “금의 나라 물의 나라”는 [스파이 패밀리] [체인소 맨] 등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 거쳐간 일본 최고 권위의 만화 대상인 『이 만화가 대단해!(このマンガがすごい!)』에서 2017년 1위를 수상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썸머 워즈” 등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일본의 전통 애니메이션 명가 매드하우스가 제작하여 올해 마지막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타나베 코토노 감독과의 특별 인터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는 영화 “금의 나라 물의 나라”는 다가오는 11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